[양승민 개인전]
2023 Nov. 9 ~ 2023 Nov. 15
RETO
Gallery H.art bridge
양승민 / YSM
백양고등학교 재학
개인전
2023 RETO, 갤러리 H.아트브릿지, 서울
그룹전
2022 "The New Artist | Second Edition | May 2022", 부머 갤러리, 런던
2023 여기 여기 붙어라, 안팎, 서울
수상
2022 Art Vue Foundation - Special Mention Award 아트뷰 재단 특별언급상 수여
2023 전국호수예술제 전체대상(문화체육장관상) 수상
작가노트
첫 개인전이니 만큼 나만의 그림을 그리게 된 이야기를 하겠다. 나는 어리고 세상에 대해 잘 모른다. 그림조차 20살도 채 되지 않는 인생 중에 10년 정도 그린 것 같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배우며 생각 없이 하라는 대로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몰라 방황해 그림을 잠시 그만두었다. 그림을 그만두면, 그림에서 멀어지면 다른 것이 보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만두고 나서 보이는 나의 예전 작품들을 보고 나서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림은 단지 잘 그려서가 아니라 재밌어서 그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이 그림의 전부인 줄 알았던 내가 그림의 색깔과 형태에 집착하기보단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나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을, 나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나를 위한 그림들을 그리기로 정했다. 그리고 나를 표현하기 가장 좋은 것을 찾다 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인 "뼈다귀"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뼈는 모두에게 공통으로 존재하니까, 그래서 찾아봤다. 인체를 검색하며 나의 뼈다귀 캐릭터를 만들었다. 근육도 그려보고 피부도 그려보며 나의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나의 그림에 뼈대 라고 할 수 있는 형태에 대한 최소한의 규칙이 생겼다. 여러 규칙을 만들고 그리며 그저 따라 그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내가 재밌게 그릴 수 있는 그림, 나를 담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 했다.
그리고 현재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작품을 그리는 것"을 신조로 정하고 그림을 그린다. 그렇기에 과거의 내 그림을 비교하며 작은 부분들을 조금씩 바꿔가며 발전하고 있다. 똑같이 그리는 것은 나에겐 의미가 없으니까 내가 그린 과거의 그림이라고 해도 말이다.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부끄러웠던 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그림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됐고 그날부터 나는 작가가 되기로 정했다.
지금의 작가로서의 목표는 몇몇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힘들어도 묵묵히 성장하는 나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YSM (Yang Seung Min)
Student of Baek-Yang High School
Solo Exhibitions
2023 RETO, gallery H.Artbridge, Seoul
Group Exhibitions
2022 "The New Artist | Second Edition | May 2022", boomer gellery, london
2023 GATHER HERE, annpaak_space, seoul
Awards
2022 Art Vue Foundation - Special Mention Award
2023 National Lake Arts Festival Grand Prize
Artist Statement
I'm young and don't know much about the world. I think I drew a painting for about 10 years in my life even when I was less than 20 years old. The reason why I draw is because I learned thinking, "Because I'm the best at it," and I did what I told you to do without thinking.
However, at some point, he did not know why he was painting, so he wandered and stopped painting for a while. Because if I quit painting, I would see something else if I moved away from it.
After quitting painting, Bogey saw my old works and found out why I was painting. The picture is just It was not because I drew well, but because it was fun. And I thought that blindly drawing someone else's painting was all about drawing rather than being obsessed with the color and shape of the picture, I decided to draw what I wanted to draw, a picture that only I could draw, and paintings for me that clearly show my personality. And as I looked for the best thing to express myself, "Bones," a nickname called among my friends, passed through my head. Bones exist in common with everyone, so I looked for them. Made my bone character by searching the human body. I started making my character by drawing muscles and skin, and now there is a minimum rule about the shape of the skeleton in my painting. Instead of making and drawing various rules and just focusing on drawing accordingly, I tried to draw a picture that I could enjoy drawing and a picture that could contain me.
And now, "drawing works different from others" is a new principle and drawing. Therefore, I am developing by comparing my paintings in the past and changing the small parts little by little. Drawing the same thing doesn't mean anything to me, so even if it's a picture of the past that I drew. There was a time when I was ashamed to draw a picture like this. However, I found out that there was someone who liked this kind of painting, and from that day on, I decided to become a writer.
My goal as an artist now is to grow into a recognized artist in Korea as well as a few people.
To live forever as an artist and as a work.
I hope that you, reading this article, will keep an eye on me growing silently even if it's 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