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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LOOK Solo Exhibition_조 원 경  @ bridge]

FEBRUARY. 10 ~ FEBRUARY. 16. 2022

@ bridge


세상이 창조되었다.
수많은 존재와 행위들이 창조되었지만,
그 어떠한 것에도 의미가 없었으며 
이름조차 없었다.
그저 창조되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함께 창조된 ‘나’들은 스스로 존재와 행위들에게 이름과 의미를 부여했다.
창조물인 ‘나’들은 새로운 창조를 함으로써 ‘나’임을 증명할 수 있다.
‘나’들은 창조 그 자체인 것이다.

하얀 종이 위 검은 선들 속에는
흑 / 백
계획 / 우연
그리려 했던 것 / 그리려 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싶었던 것 / 그리지 못한 것
직시 / 외면
탄생 / 죽음
있다 / 없다
‘나’인 것 / ‘나’가 아닌 것 ..
'나'와 ...

모든 것들은 서로 교집합 되며 새로운 창조를 만들고,
하나의 얼룩이 되어 세상에 증명을 한다.



Artist Statement​

The world was created.
All beings and actions were created,
but nothing meant anything.
There was no name.
It was just created.

However, the 'I' created together, gave names and meanings to beings and actions.
Creation‘I’ can prove that they are ‘I’ with new creation.
'I' are creation itself.

Inside the black lines on the white paper
black / white
planed / unplanded
trying to draw / didn't want to draw
wanted to draw / couldn't draw
looking straight ahead / looking away
birth / death
yes / no
What is 'I' / what is not 'I'
'I' and ...

All things intersect and create a new creation,
Become a stain and prove it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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