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사군자’


그림자로 피어난 사군자


H.아트브릿지는 오는 6월 13일 선미의 개인전 <사군자의 그림자(Shadow of Sagunza)>-‘두번째 이야기’를 오픈할 예정이다.

선미는 작년에 <사군자의 그림자(Shadow of Sagunza)>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4점의 대형 신작들만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말하는 ‘4점’이란 매화(梅花)•난초(蘭草)•국화(菊花)•대나무(竹) 등 사군자(四君子)를 뜻한다.

이번 H.아트브릿지 ‘<사군자의 그림자>-두 번째 이야기’ 개인전에서는 선미가 재해석한 새로운 사군자(四君子)외에 신사임당의 초충도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작들 역시 구작들과 마찬가지로 선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요철(凹凸)’ 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이를테면 하드보드지를

칼로 일일이 오려내어 채색하고 겹겹이 쌓듯이 접착제로 중첩시켜 만든 ‘요철’ 작업 말이다.

 

이번 신작들은 화면 전체를 단색이나 투톤으로 처리하여 요철로 인해 만들어진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왜 선미는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일까? 혹 그녀의 작품이 ‘요철’로 이루어진 작업이란 점에서 요철의 특성을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이 아닐까? 왜 그녀는 사군자를 

조선시대의 명화를 차용하여 제작한 것일까?

 “근래에 사군자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내가 사진이나 실물을 보고 작품을 했을 때와는 다른) 명화 속의 구도에서 아름다움과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명화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찾아 볼 수는 있지만, 현대미술과는 달리 자주 접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한국의 고전 미술은 일반적으로

특정계층에게 향유되어왔고, 더 넓은 계층이 한국의 명화를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사군자는 서양의 명화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품이 있고 매력이 있다. 또한 서양의 명화는 많은 작가들이 재해석했지만, 한국의 명화는 많이 다뤄진

적이 없었다. 나는 한국인이고, 한국의 명화를 본인의 현대적 재료와 기법으로 재해석해보고 싶었다.”

'H.art bridge' (H.아트브릿지)는 Human + Art Bridge가 합쳐진 단어로 사람과 예술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기획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미술과

음악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현대 미술을 소개하고, 아티스트와 뮤지션의 음악이 다양한 형태로 콜라보되는 Music & Art Space 이다. 'MuArt' (뮤아트)는

예술작품과 뮤지션의 음악이 결합된 모든 형태의 Collaboration (콜라보레이션)을 일컫는 H.아트브릿지만의 특화된 '아트콜라보 브랜드' 로서 앨범제작,

앨범 프로듀싱, 전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 선미작가는 보컬트레이너 AG성은이 발매한 뮤직비디오에 참여했었고, 이번 H.아트브릿지 개인전 오프닝 (6월 20일 예정)에는 AG성은의 공연이

저녁 7시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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