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Circulation_Play & Healing’

국내외 수준 높은 현대 미술을 소개하고, ‘MuArt 뮤아트’ 라는 브랜드로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여러 형태의 아트콜라보를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H.아트브릿지에서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권봄이 작가의 키즈 클래스와 함께 <순환_놀이와 치유> Circulation_Play&Healing 개인전을 오픈합니다.

색색의 종이를 마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선에서 면으로, 면에서 군집의 형태로 작품을 만드는 권봄이 작가는 마치 노동과도 같은 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집중하고 몰입하면서 자신의 소외감이나 불안감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힐링의 순간을 느끼고자 합니다. 작가는 기계적이고 평면적인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 종종 소외감을 느끼면서 습관적으로 종이나 휴지 등 주변의 얇고 평면적인 사물을 말기 시작하면서 이런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끝없이 반복되는 마치 노동과도 같은 고단한 작업 과정을 통해서 일상의 무료함과 권태로움을 무마시키고, 오히려 이런 반복된 행위에 몰입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소소한 즐거움까지도 느끼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종이를 마는 단순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색색의 컬러를 배색하고 형태를 만들어내어 창의적이면서도 밀도 높은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의 독특한 창의성과 집중력, 끈기와 강인한 인내심이 보입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수단으로 만들었고, 집요하고 노동적인 반복 행위를 통해 마치 수행하는 듯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심리적인 순환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보여지는 반복적 표현은 행위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형태에서도 나타나는데, 작가는 이를  ‘순환’ 이라고 칭하고, 작품 안에서는 ‘원’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의 형태는 자연의 반복과 흐름과 결부되어 새로운 순환의 기호로 전환됩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갤러리 H.아트브릿지는 권봄이 작가와 함께하는 ‘아이들을 위한 창의미술 키즈클래스’도 함께 오픈합니다. 종이를 돌돌 말아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품의 특성상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시키고, 색에 대한 감각을 높여주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손을 많이 이용하면서 충분히 인지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가의 작품이지만 헤어핀, 브로치, 머리끈 등 2시간 이내로 아이들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작은 소품 형태라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손으로 만든 작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함께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권봄이 작가의 전시를 통해 예술 안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으며, 우리가 늘상 보는 얄팍한 종이가 어떻게 거대한 형태가 되어 예술적 운을 뿜어내는 작품이 될 수 있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Directed by Zi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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