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모용수 개인전  

                                                                                                                                                            Directed by ZINNIE IN

 

이번 ‘H.아트브릿지’에서는 너무나 추웠던 겨울을 뒤로한 채 따뜻하고 정감어린 봄을 맞이하고자,

바라만 봐도 행복 가득한 모용수 작가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되고,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의 조화가 강렬하지만 차갑거나 촌스럽지 않고 너무나 서정적인 감성으로

표출되는 모용수 작가의 작품은 언뜻 사랑스러운 동화나 우화 속 그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가의 녹록치 않은 삶과 노력이 짙게

배어들어간 깊이 있는 작품들입니다.
 

작가 자신을 형상화한 호랑이 캐릭터를 통해 희로애락이 가득한 일상을 소박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화면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 굉장히 심플하거나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모던함으로

무장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모용수 작가의 작품은 그런 틀을 깨고 심플한 화면 속에서 함축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모던한

구성 안에서 토속적인 질감과 전통 민화의 느낌을 살려내고, 강렬한 원색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고 깊이 있는 색채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작가가 가진 자신만의 독특한 미감이, 강한 회화적 뿌리로 발현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그의 작품세계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힘이기도 합니다.
 

또한 작가의 소박하고 솔직한 성품은 작품 곳곳, 그의 삶에 실존으로 투영되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의 작품에서 흐뭇하게 미소 짓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감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H.아트브릿지에서 이번 봄을 맞이하여 준비한 모용수 작가의 ‘사랑합니다‘ 전시는 여러분께 따뜻하고 잔잔한 봄맞이 햇살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전시입니다.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 기분 좋은 음악과 낮게 퍼지는 햇살 위로 느즈막한 오후의 여유로운 한때를

H.아트브릿지에서 모용수 작가의 작품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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