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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숙 (Lee Gye Sook)
ARTWORKS
EXHIBITION

 

이계숙 (Lee Gyesook)

개인전

 

2022. "쓰다듬는 공간", 갤러리 아산병원, 서울

2021. "낯선공간으로의 여행..... ", 하남 스타필드 작은미술관, 하남

2019. "그럼에도 불구하고......." , 도봉구민청 갤러리, 서울

2019. "SHADOW", 네모갤러리, 부천

2017. "SMAF" 부스개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그룹전

 

2022 2022 세종미술시장 참여(어계원갤러리),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김정숙 갤러리 4인 초대전, 김정숙 갤러리, 인천

2022 마포아트페어 참여, 경의선 갤러리, 서울(마포구청 신진작가 지원 선정)

2022 "BEING-WITH",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경기도

2022 "시크릿 원더랜드", 어계원 갤러리 초대전, 충청북도

2022 "메타토피아", 정문규 미술관, 파주

2022 "3월의 향기", 엠갤러리 초대전, 서울

2022 "불편한 재현", 이즈갤러리, 서울

2022 "순수로의 회귀", 겸재미술관, 서울

2021 "청명", 조형갤러리, 서울

2021 2021 ASYAAF AND HIDDEN ARTISTS FESTIVAL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마포아트페어, 엷은남빛갤러리, 서울

2020 여성작가 회원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

2019. 인천미술청년 작가전, 송도컨벤시아 전시홀, 인천

2019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9 여성작가 회원전, 키폰 국립역사 박물관, 독일

2018 "Play ground", SDU 갤러리, 서울

2017 "아름다운 우리섬-독도" 국제 초대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16. 대한민국 회화대전 수상자 초대전, 한국미술관, 서울

그 외 단체전 다수

 

작가공모

 

하남문화재단 작가공모 선정

도봉문화재단 작가공모 선정

마포구청 신진작가 지원 공모 선정

2019, 2020, 2021 ASYAAF 히든아티스트 선정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입상 및 그외 다수 입상

 

<작가노트>

 

현대인들은 삶의 과정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처와 상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성숙해지거나 좌절하며 삶을 진행한다.

복잡한 사회 환경 속에서 삶의 진행은 늘 만족스럽지도 않고 다양한 좌절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부재에서 오는 고립감 또한 깊다.

 

사회적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신, 가족의 부재, 죽음, 정체성의 혼란 등으로 심리적 고통은 깊은 상처가 되어 삶의 전체에 영향을 주고 삶에 대한 회의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처나 상실감에 대한 경험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무게감으로 느껴지겠지만 침전된 상실의 기억들은 언제든 위로받고 치유 받고자 하는 욕망으로 드러나게 된다.

 

상실감을 치유하고자 현실과 타협하고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나의 작업적 동기가 된다.

본인의 작업은 상실감과 마주하며 긴 호흡으로 침전물들을 하나씩 덮어가거나 걷어내는 과정이며 정신적 환기를 위한 공간을 향한 열망이고 화해의 손짓이다.

여기서 환기적 공간이란 내적 욕망을 실현하고 다양한 상실감과 정신적인 빈곤에서 해방 되려는 초현실적 생경한 공간이다.

현실 공간을 잠시 벗어나 초현실 공간에서 내면세계의 창조적 승화를 통해 정신적 환기를 이루고 생경한 공간으로의 정신적인 이주를 꿈꾼다.

 

현실에 없는 상상의 공간은 가상의 공간이다.

가상의 공간에서는 현실을 배제하고 인간이 추구하고 싶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초월적인 공간 안에서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합성되고 편집된 공간은 안락하고 이상적인 유토피아적 공간일수도 있다.

 

상실과 좌절에 관한 화해의 표현으로 일상적 대상의 선택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작품 속에 조립되어 구성된 이미지들은 무의식적인 대체물들이다.

일상에서 채집된 이미지들은 작품 속에서 서로 아무 연관 없이 혼합되고 병치되고 변형 되어서 모호한 공간을 만들거나 낯설고 생경한 초현실적 공간을 만든다.

 

본인 작품에서 초현실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나 가상의 이미지 사용을 배제하고 현실의 낯익은 일상적 오브제나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현재의 정신적인 환기도 원하지만 현실의 실재적인 어떤 기억하고 싶은 감정이나 사건들이 잊혀지는 또 다른 상실감을 거부하는 방법이다.

 

본인 작품을 통해 만들어진 상상의 공간은 정신적인 이주를 가능하게 하는 열린 공간이고 무한한 공간이다. 이러한 초현실 공간은 본인의 정신적인 환기의 틈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졌다.

초현실 공간을 통해서 현실 속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환기의 틈을 만들어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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