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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최영우 개인전 ]

2025. 1. 9 THU  --- 2025.1.15   WED

​​​

'흔적(Trace)'

 ​Gallery H.art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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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 (Choi young woo)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재학 
예술의전당 미술영재아카데미 졸업
 

 

 

개인전

2025 흔적(Trace), H.아트브릿지, 서울

2022 해석,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그룹전

 

2024 See you on honeycomb, 사색연희, 서울

작품소장처

성보화학, 도곡by코오롱LSI, 나래빌딩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언제나 구체적인 형상에서 시작한다. 
방 한 구석의 의자, 다락의 도자기 등 사용한 흔적이 있는 사물들이 나의 관심을 끈다. 
나의 작업은 구체적 형상에서 시작하지만 추상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나의 작업이 추상적인 결과를 보이는 이유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물의 피상적인 형상이 아닌 숨겨진 빛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숨겨진 빛은 정해져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동일성을 유지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꿈틀거리는 무경계의 존재이다. 
어떤 철학자들은 사물의 형상을 현실태, 그리고 숨겨진 빛을 잠재태라고 부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숨겨진 빛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한다. 
사진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실존하는 빛을 포착하고 가두어 그것을 데이터의 형태로 해석해 저장한다. 
우리가 본질을 찾아 헤매기 전에 사진은 포착하는 대상의 실존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카메라에 담긴 빛의 파장을 구부려 왜곡함으로써 사물의 빛을 보는 나의 해석, 외부의 잠재태를 보는 나의 잠재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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